<<서울 : 주야무야 독서회>>
'당신은 자식 잃은 부모가 아니지 않은가.
당신은 살아 있지 않은가.
당신은 생존자 중에서도 덜 힘들어하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유가족도 생존자도 아니지 않은가.'
사회가 정한 피해자의 범위와 말할 자격이라는 혹독한 잣대 앞에 침묵을 강요당했던, 말하고 싶다와 말해도 되나 사이에서 서성였던 이들이 조심스레 물었다. "저도 말해도 되나요?"
누구나 참사 당시의 잔혹함과 참사를 낳은 원인 규명에는 관심을 두지만, 참사 이후 피해자들에게 찾아온 또 다른 고통을 섬세하게 헤아리는 이들은 많지 않다. 어쩌면 참사의 본질은 사건 '이후'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생존자와 유가족, 형제자매가 처한 '어린 피해자'라는 위치는 참사 이후 1년 사이에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헤집어놓았기 때문이다. 십 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삶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까.
- 서문 중에서
이번 달 주야무야 독서회는 세월호 10주기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특별히 이번엔 같은 책을 읽으려해요.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입니다. 서적은 당일 나눠드릴 예정이며 자유롭게 읽은 후 같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책과 함께 마실 주류나 음료를 챙겨 와 주세요.
✨ 이끄미: 요조와 차차
✨ 일정 : 4월 14일(일) 14:00~17:00
✨ 장소 : 플랫폼: 달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75)
✨ 신청 방법 : 스토어무사 내 store – workshop을 통해 신청
✨ 신청 기간 : ~4/13(토) 밤 9:00
✨ 신청 인원 : 10명
✨ 참가비 : 37,000원(책값 22,000원 포함)
Memb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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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소 및 환불 규정
행사 당일 제외 : 전액 환불
행사 당일 환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