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무사에서는 멤버십 분들과 주기적으로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 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임의 회차를 거듭할수록 함께 영화를 보는 자리도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뒤에 공간의 음향과 더불어 스크린을 통한 영화 상영이 가능하게끔 환경을 구성해두었습니다. 마을분들과 종종 모여서 보던 영화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보고자 카페 공드리와 주기적인 영화 모임을 꾸려보았습니다.

4월 21일 일요일, 씨네 무사에서 함께 볼 영화는 오멸 감독님의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 입니다. 감독님께서 제주에 계시는만큼 이번 시간에 자리하실 예정이며, 영화가 끝난 뒤 관련한 이야기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본 영화는 무료 상영회로 진행 됩니다. 

🎬일시 :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18시 30분 - 21시 

🎬인원 : 15명 내외 

🎬장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시로 10번길 3

🎬영화 :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 (오멸 감독님 GV)

🎞️영화 소개 

1948년 11월. 제주섬 사람들은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삼삼오오 모여 피난길에 오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어디서부터 일어나고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산 속으로 피신한 마을 사람들은 곧 돌아갈 생각으로 따뜻한 감자를 나눠먹으며 집에 두고 온 돼지 굶주릴 걱정, 장가갈 걱정 등의 소소한 가정사를 늘어놓으며 웃음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