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 가방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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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원

MUSA X BOPOOL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에 따뜻한 털실 장갑을 끼고 가볍게 손목에 이 가방을 드는 상상을 합니다. 이 가방은 기모바지로 만들어졌거든요. 겨울에만 특별히 등장시키는 시즌용 가방이랄까요. 얇은 데님 동그라미와 잘 어울리는 하늘색 실을 사용해 화사해보입니다. 겨울에도 가볍게, 손목 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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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 BOPOOL

입지않는 옷으로 가방을 만듭니다. 낡고 오래된 이야기에는 투박하지만 시간과 역사가 담겨있지요. 보풀은 그것을 버리기보다는 함께하고자 합니다. 보풀이 일어도 보내지 못하는 시간을 함께한 옷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