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 가방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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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0원

MUSA X BOPOOL


박소연님이 보내준 바지들은 대부분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이었어요. 어떻게 우리는 이렇게 꽉 끼는 바지를 입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요. 이제는 몸을 스키니진에서 자유롭게 해 주다보니 갈 곳 없는 바지들이 많이 돌아오네요. 기반이 되어주는 무채색과 재미를 더해주는 채도 높은 오렌지색이 만났습니다. 어깨 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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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 BOPOOL

입지않는 옷으로 가방을 만듭니다. 낡고 오래된 이야기에는 투박하지만 시간과 역사가 담겨있지요. 보풀은 그것을 버리기보다는 함께하고자 합니다. 보풀이 일어도 보내지 못하는 시간을 함께한 옷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