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 가방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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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0원

MUSA X BOPOOL


넓은 가방을 만들었어요. 수납도 크고 깊게 할 수 있고 가방의 무드를 따뜻하게 해 주는 참(charm)도 달려있습니다. 참을 달까말까 고민을 했는데요. 어떤 땐 깔끔하게 들고싶다가도 어떨 땐 재미있게 메고 싶거든요. 탈부착 뱃지는 크기가 클수록 부착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참을 가방 안쪽으로 넣어봤는데 참을 달고싶지 않을 때는 이렇게 넣어서 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발견은 아니지만 더 다양하게 사용되는 가방이 된 것 같아 좋더라고요. 어떤 때는 참과 함께, 어떤 때는 참 없이도 재밌게 메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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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 BOPOOL

입지않는 옷으로 가방을 만듭니다. 낡고 오래된 이야기에는 투박하지만 시간과 역사가 담겨있지요. 보풀은 그것을 버리기보다는 함께하고자 합니다. 보풀이 일어도 보내지 못하는 시간을 함께한 옷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