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 가방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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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0원

MUSA X BOPOOL


이렇게나 귀여운 바지라니! 더 입으라고 했더니 더이상 맞지 않아 입지 못한다는 도토리의 이야기와 함께 이 귀여운 도트무늬 바지를 건네받았습니다. 면도 두툼하니 꽤나 탄탄한 소재였어요. 어떤 모양의 가방이 어울릴까 고민하다가 재미난 도트무늬를 살려 원형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다른 색상의 패치들을 얹어볼까하다가 도트무늬를 그대로 살려 형광노랑색의 실로만 꿰어주기로 했지요. 주머니는 겉에 3개, 안에 1개로 수납력도 좋습니다. 보풀의 귀여운 어깨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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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 BOPOOL

입지않는 옷으로 가방을 만듭니다. 낡고 오래된 이야기에는 투박하지만 시간과 역사가 담겨있지요. 보풀은 그것을 버리기보다는 함께하고자 합니다. 보풀이 일어도 보내지 못하는 시간을 함께한 옷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