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 가방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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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원

MUSA X BOPOOL


데님으로 만들어진 가방은 딱히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업사이클링으로 자주 만들어지는 소재지만 저에게는 난이도가 꽤나 높은 소재였는데요. 어떻게하면 데님으로도 조금 더 자연스럽게 가방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거친 가방이 나왔습니다. 펄럭이는 어깨끈과 그 사이에 더 치렁치렁한 손잡이끈을 더해 재미를 주었어요. 너무 단정하기보다는 조금은 거추장스러운 느낌을 좋아합니다. 치렁치렁한 보풀의 데님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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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 BOPOOL

입지않는 옷으로 가방을 만듭니다. 낡고 오래된 이야기에는 투박하지만 시간과 역사가 담겨있지요. 보풀은 그것을 버리기보다는 함께하고자 합니다. 보풀이 일어도 보내지 못하는 시간을 함께한 옷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