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악] 윤지영 - 토모토모

책방무사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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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저는 집에서 얌전하게 있었어요 ^_^


올 한 해 동안 인상 깊었던 마지막을 꼽아보자면

한 공연의 마지막 곡이 떠오릅니다.


긴 공연의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르며 객석에 계신 분들 모두와 눈을 맞추고 싶다고 하셨어요.

작지 않은 공연장이었지만 무대 위에서 마지막 곡을 부르며 관객 한 명 한 명과 눈 맞추려는 모습에서 진심으로 객석에 있는 사람들에게 노래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눈을 맞추고, 노래를 들으며, 노랫말을 떠올리며 따스움을 선물 받았어요.

시간이 꽤 흘렀지만, 다시 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 그 순간의 따스움이 느껴져요.


2022년의 마지막은 이 노래와 함께 보내려 합니다. 


윤지영 _ 토모토모


오 어쩌면 난

널 걱정할 수밖에 없나봐

불안하게 널 눈에

담고 있는 날

너도 보고 있겠지

오 어쩌면 너도

이런 게 부담이라 할까 봐

따뜻하지도 않은

괜한 말로 너를 위로해보네

난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어

널 옆에 두고

난 계속 걷다 보면

언젠가 너도 울음을 그치고

내 눈을 보고 이젠 다 됐다 하고

난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어

널 옆에 두고

난 계속 걷다 보면

언젠가 너도 울음을 그치고

내 눈을 보고 이젠 다 됐다 하고

난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어

널 옆에 두고

난 계속 걷다 보면

언젠가 너도 울음을 그치고

내 눈을 보고 이젠 다 됐다 하고

난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어

널 옆에 두고

난 계속 걷다 보면

언젠가 너도 울음을 그치고

내 눈을 보고 이젠 다 됐다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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